Lufthansa 그룹, ITA 항공 주식 인수로 유럽 항공 업계 통합 추진
최근 유럽 연합 집행위원회가 독일의 항공사 대기업 루프트한자(Lufthansa) 그룹이 이탈리아 국영 항공사 ITA Airways의 지분 41%를 인수하는 것을 승인했습니다. 이번 인수는 유럽 항공업계 내 통합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러한 움직임은 올해 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ITA 항공과 Lufthansa 그룹의 새로운 동맹
ITA Airways는 루프트한자 그룹의 여섯 번째 항공사로 통합될 예정이며, 이미 그룹 내 다른 항공사들과 코드쉐어링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또한, ITA는 Miles & More 라는 그룹의 공동 로열티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다양한 협력 기회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더불어 ITA는 기존의 SkyTeam에서 Star Alliance로의 전환을 준비 중에 있으며, 이로 인해 Star Alliance 충성 고객들에게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마일리지 적립 및 파트너 항공권 교환 기회가 제공될 것입니다.
유럽 주요 공항을 잇는 ITA의 노선
현재 ITA Airways는 로마에서 출발하여 미국 내 여러 주요 도시에 직항 노선을 운영 중입니다. 서부의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과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SFO)부터 시카고의 오헤어 국제공항(ORD), 그리고 보스턴 로간 국제공항(BOS), 뉴욕의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IAD), 마이애미 국제공항(MIA)까지 다양한 노선을 제공합니다.
유럽 항공 업계의 변화
루프트한자 그룹 외에도 유럽의 항공사 통합 작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제 항공 그룹(IAG)은 브리티시 에어웨이즈, 이베리아, 아에로 링구스와 같은 주요 항공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에어 프랑스-KLM 그룹도 스칸디나비아 항공의 지분을 확보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번 ITA 인수를 통해 루프트한자 그룹은 유럽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며 향후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출처: Sean Cudahy, The Points Guy